어제 53명 추가 확진…사망자 200명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7일) 53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사흘째 50명 안팎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늘(8일)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384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어제(7일) 하루 53명 는 건데. 그저께까지는 이틀 연속 47명이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서울 11명, 경기 6명,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만 21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 유흥업소의 방문자, 확진자 지인 등을 조사하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 추가 사례는 24명으로, 신규 확진자의 45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공항 입국 검역 과정에서 14명,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완치된 사람은 어제 하루 82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6,776명이 됐고, 완치율은 65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7명 줄어든 3,4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7,000여명으로 2,700여명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집계한 사망자는 오늘 0시 기준 모두 200명으로, 어제 8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오늘 새벽 대구에서 80대와 90대 확진자가 추가로 숨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학원에 행정명령을 발동해 강사와 학생의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오늘 학원과 교습소에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, 중단이 어려우면 방역 지침을 지켜야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학원을 운영하려면 강사는 물론 학생 전원은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또,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고 강의 시에는 학생 간 간격을 최소 1~2m 이상 유지하고, 하루에 두 번 이상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어제 공무원 학원이 밀집해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나왔는데,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, 교회 등 종교시설을 집단 감염 위험이 큰 곳으로 분류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시설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와 환자 등의 체온을 측정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요양 시설과 병원에서 의심증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환자와 종사자 모두를 검사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