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3차 경기부양책에 급여보호프로그램 420조 원 배정 <br />트럼프, 급여보호프로그램에 3백조 원 추가투입 추진 <br />美 재무장관 "상원이 9일, 하원이 10일 통과시키길 기대"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돈으로 3백조 원의 추가 투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올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30% 이상으로 악화할 것이란 전망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백악관에서 미국 금융기관 최고경영자들과 중소기업 지원을 주제로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들이 대출을 통해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급여보호프로그램에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중소기업들이 직원들에게 급여를 계속 지급하는 것을 돕는 급여보호프로그램을 금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. 오늘 현재 중소기업청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700억 달러 규모의 보증대출 신청을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급여보호프로그램은 지난달 말 의회를 통과한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3천49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420조 원이 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중소기업들의 신청이 급증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급여보호프로그램에 2천5백억 달러, 우리 돈으로 3백조 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화상회의에 동석해 "상원이 9일, 하원이 10일 통과시켜주길 고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 대표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9일 상원 통과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미국 민주당은 1조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는 추가 부양책을 모색하는 상황이라 매코널 대표가 제시한 시간표에 협조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이어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도 올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30%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81304336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