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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보험사기 금액·적발인원 모두 "역대 최대" / YTN

2020-04-08 2 Dailymotion

지난해 보험사기를 치다 적발된 금액이 8,809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간 감소세로 돌아섰던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람 또한 지난해엔 급증하면서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횡단보도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리고 몸을 내던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횡단보도 중간지점에 멀쩡히 서 있던 남성이 일부러 달리는 차에 몸을 부딪칩니다. <br /> <br />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이른바 '보험사기'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지난해 8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적발 인원도 지난해 전년 대비 17% 가까이 늘어나, 역대 최대입니다. <br /> <br />1인당 평균 적발 금액은 950만 원인데, 보험사기 적발 건수의 82%가 평균치 이하일 정도로 소액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교통사고 후 피해를 부풀리는 등 이른바 '생계형 보험사기' 비중이 늘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렌터카를 빌린 뒤 서로 가해자, 피해자 역할을 나눠 35차례에 걸쳐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 2억2천만 원을 타낸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품업체와 정비업체가 서로 짜고 허위로 부품비용을 청구해 보험금 11억 원을 가로채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50대 중년층 적발 비중이 가장 컸는데, 60대 이상 고령층의 보험사기도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각 /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 : 청소년이나 남성 분들은 자동차를 이용한 보험 사기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고 60대 이상은 고유 질병이 많기 때문에 허위 입원이라든지 과장 입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수사기관 등과의 긴밀한 공조로 보험사기 조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보험사기를 제안받거나 보험사기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0817500424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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