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평양·공익요원 소환…조주빈 범죄자금 추적도 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오늘(8일)도 '박사' 조주빈과 공범들을 함께 소환하는 등 공모관계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조씨의 범죄수익을 세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환전상도 입건하는 등 범죄 자금 규모 파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는 박사 조주빈을 소환해 공범들 간의 공모관계 규명을 위한 조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는 사회복무요원 강 모 씨, 오후에는 닉네임 '태평양'을 사용한 16살 이 모 군을 함께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조씨의 구속기간이 오는 13일 끝나는 만큼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위해 사실관계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강씨는 과거 자신의 담임교사 A씨의 개인정보를 건네고 조씨에게 아이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한 인물로, 다른 피해자들의 정보를 넘기고 60만원이 넘는 수당을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태평양 이군은 박사방 운영진으로 활동하다 별도 방을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으며 이틀 연속 소환돼 조씨 범행과의 연관성을 조사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조씨의 범죄수익 추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근 가상화폐 환전상 박 모 씨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씨가 조씨의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대검찰청으로부터 전문수사관을 파견받아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씨의 범죄수익 규모가 특정된다면 검찰은 환수를 위해 법원에 재산 동결 신청 등에도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