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전화로 주문했는데…" 혜택 없고 배달료만 그대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배달의민족' 수수료 인상이 독점의 횡포란 비판에 음식점에 전화로 주문하자는 운동이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수료 부담 덜어주자는 배려죠.<br /><br />하지만 그래봐야 배달료는 앱과 똑같이 내고 앱에는 있는 할인, 마일리지는 없어 소비자만 손해란 불만도 함께 커집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음식을 배달앱으로 주문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, 배달앱은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 논란 뒤, 소비자들 사이에선 전화 주문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수수료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서 배달앱을 사용안하고 웬만하면 전화로 직접 주문을 하는 편입니다."<br /><br />영세 음식점을 돕기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건데, 정작 전화 주문을 해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배달료 포함해서 2만원이시고 (앱으로 주문할때랑 전화로 주문할 때랑 다른 게 있나요?) 똑같아요. 배달료 2,000원이요."<br /><br /> "전화 주문을 하면 자영업자분들한테 더 이득이라고 하더라고요. 근데 그러면 서비스를 더 받아도 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수수료 없는 전화주문을 해도 음식점들이 과거엔 대부분 없던 배달료는 앱과 똑같이 받고 앱을 자주 쓰면 주는 혜택만 사라졌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소비자가 사회의 공공이익을 위해 한다 이거는 한 두 번 하지 계속 하기는 어려운 것이에요.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혜택이 있어야…"<br /><br />수수료 샅바싸움에서 승부의 키를 진짜로 쥔 건 배달앱도 음식점도 아닌 소비자들입니다.<br /><br />소비자의 호응없이는 어느 쪽도 이기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