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의 확진자는 40만 명에 육박했고, <br> <br>잠시 줄었던 뉴욕주의 사망자가 또 다시 급증했습니다. <br> <br>뉴저지주에서는 한인 시의원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<br>뉴저지주 최대 도시인 저지시티에서 첫 한인 시의원이 된 윤여태 의원. <br><br>코로나19에 감염된 뒤 2주 넘게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. <br> <br>[윤여태 / 저지시티 시의원 (지난 2014년)] <br>"한국은 6·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. 우리는 감사해야 하고 이들의 희생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." <br><br>다소 주춤했던 뉴욕주의 사망자 수도 700명을 넘으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 주지사] <br>"모든 사망자는 한 개인이자, 가족, 어머니, 아버지, 자매, 형제입니다." <br><br>뉴욕주는 사망자가 급증하자 하트섬 전체를 임시 매장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. <br><br>[오마르 로드리게스 / 장례업체 직원] <br>"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. 병원들은 시신 보관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를 계속 부르고 있습니다." <br> <br>아울러 뉴욕주에 투입된 해군 병원선의 승조원마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상황이 악화되자 뉴욕주 일부 한인들은 서둘러 귀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크리스티나 황 / 뉴욕주 한인] <br>"(한국 돌아갈) 비행기 표가 없고, 있으면 그게 3000불(약 366만 원) 후반대로 되게 비싸요." <br><br>앞서 승조원을 하선시키고 경질된 함장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던 해군장관 대행은 비판 여론이 커지자 사임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전체 확진자 수는 40만 명에 육박하고, 누적 사망자는 1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[윤수민 특파원] <br>"이런 가운데 미국의 사망자 수가 4개월 뒤 8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