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공시생 확진에 노량진 발칵…강의실에 65명 있었다

2020-04-0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도권에 또 다른 집단감염 우려 장소가 생겼습니다. <br> <br>서울 노량진 공무원시험 준비 학원에 다니는 20대 취업준비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다른 학원도 층층이 입주한 건물이라 근처 학원가가 뒤집어졌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서초구에 사는 20대 남성 <br> <br>노량진에 있는 공무원시험 학원을 다니는 취업 준비생이었습니다. <br> <br>확진 전날에도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같은 공간에 있던 강사와 수강생이 65명이나 됩니다. <br> <br>[장하얀 기자] <br>"공무원 시험 준비학원이 있는 9층에서 수강생이 확진되자 보건 당국은 추가감염을 우려해 12층짜리 건물 전체를 폐쇄했습니다"<br><br>폐쇄한 건물은 확진자가 다닌 학원 외에도 대입 재수학원과 교사 임용고시 학원 등이 10개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학원 측은 수강생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, 수강 인원도 강의실 최대 수용인원의 절반에 못미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공무원시험 학원 관계자] <br>"어제 (확진 소식이) 접수되자마자 바로 학생들 퇴실시키고 조치했습니다."<br> <br>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시험 준비를 멈출 수 없는 이웃 학원 수강생들도 불안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[공무원 시험 준비생] <br>"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시험 떨어지는 게 더 무서우니까." <br> <br>확진자가 학원을 오가는 과정에서 접촉자가 다수 생겼을 가능성도 높습니다. <br><br>확진된 남성은 신반포역에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4개 역을 지나 노량진역에서 내렸습니다.<br> <br>강의 쉬는시간엔 학원 근처 카페에 들렀고, 수업을 받고는 택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. <br> <br>검사 결과 확진자와 함께 강의를 들은 65명 가운데 38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나머지 27명의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올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jwhit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