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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진 유흥업소 종업원 밀접접촉 118명...확진 엿새 만에 파악 / YTN

2020-04-08 4 Dailymotion

역학조사 초반, 확진 종업원 근무 동선 파악 못해 <br />강남구 "A 씨, 프리랜서이고 집에만 있었다고 밝혀" <br />"확진자 동선 숨길 경우 방역 ’구멍’ 불가피" <br />방역 당국 "역학조사 거짓 진술 확인되면 엄정 대응"<br /><br /> <br />하루 500명이 드나드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확진 당시 구청에서는 유흥업소 종업원이라는 사실도, 의심증상이 나타나기 전날 일했다는 점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 보도 이후 부랴부랴 파악한 결과 첫 확진 종업원의 밀접 접촉자가 118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업을 중단한 유흥업소는 서울 강남에서도 가장 많은 종업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[유흥업소 손님 : 단골이죠. 제일 크죠, 여기가. 여기가 종업원이 제일 많아요.] <br /> <br />지난 2일 확진된 종업원 36살 여성 A 씨가 의심 증상을 느낀 건 지난달 29일입니다. <br /> <br />업소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한 건 27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. <br /> <br />이 9시간 동안 A 씨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손님 5명을 포함해 무려 118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초반 역학조사 과정에서는 A 씨의 동선을 거의 파악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는 A 씨가 자신을 프리랜서라며 "집에만 있었다"고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남구 보건소 관계자 : 이 분은 자택에만 있었다고 얘기하니까 또 지인(가수 윤학)이 확진됐다고 하니까 저희는 믿은 거죠.]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이후 업소 측에서 종업원 확진 사실을 공지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언론에 보도되고 나서야 뒤늦게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밀접 접촉자 숫자가 대거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확진 종업원의 접촉자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동선을 숨길 경우 방역에 구멍이 생긴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앞으로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이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진술의 회피나 거짓 진술이나 또 은폐나 누락이 있을 경우에는 저희 방역 당국에서는 법대로 엄정하게 집행할 것….] <br /> <br />정부가 앞서 유흥시설 휴업을 권고하면서 방역 지침을 지키는지 집중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지만, 권고 이상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082059574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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