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에 경영권 승계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권고한 기한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측 요청에 따라 모레(10일)까지였던 기한을 다음 달 11일까지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달 경영권 승계 의혹과 노조 문제, 시민 사회와의 소통 문제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권고하면서, 30일의 시간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성 측은 코로나19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 논의 일정에 불가피한 차질이 생긴 점 등을 이유로 연장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준법감시위원회는 지금 상황에서 시한을 고수하기보다는 충실한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장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형 준법감시위원장은 기한을 지키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다면서, 하루라도 빨리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내는 것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오는 21일 임시 회의를 열고 후속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지은 [je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082331136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