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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확진자, 42만명 넘어…신규 환자 '주춤'

2020-04-08 3 Dailymotion

美확진자, 42만명 넘어…신규 환자 '주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, 누적 집계로 42만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도 1만 4천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파르게 치솟던 신규 환자 발생이 다소 누그러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.<br /><br />미국 현지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하지만, 가파른 증가세는 다소 꺾이는 모습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정보센터는 8일 오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를 누적치로 42만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9일 만명으로 집계됐던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20일만에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누적 사망자 수도 현재 1만4천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CNN 방송은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당시 미국 내 사망자 1만2천여명을 넘어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가파르게 증가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수그러드는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보면 지난 3일 3만3천여명이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4일 2만8천여명, 5일 2만9천여명으로 급속한 확산세는 꺾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늘 브리핑에서 "사망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신규 환자 증가 곡선이 완만해 지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자체 격리 지침을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AP통신의 보도인데요.<br />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"코로나19에 노출됐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하루 두 차례 발열 검사를 전제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는 지침을 검토하고 있다"는 건데요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이달 말로 연장했지만 경제 활동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AP 통신은 "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를 겨냥한 것"이라며 "트럼프 행정부가 정체된 경제를 다시 시작하려고 기대하는 와중에 나온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앤서니 파우치 감염병연구소장도 "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"며 "정상화 계획에 대한 작업을 진행해왔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당장 그렇게 하겠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"며 "완화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 소식도 들어봤으면 하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경선 중도하차를 선언하면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결로 압축이 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결로 조기에 압축됐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지명이 확정적인 가운데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중도 하차하며 바이든 전 부통령만 남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경선 초기 선두를 질주하던 샌더스 의원은 지난 3월 '슈퍼 화요일' 경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사실상 승기를 내준 데다, 코로나19 확산으로 반전의 기회를 찾기가 어려워진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향후 대선 국면에선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전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는 흐름이지만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패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본선 티켓을 거머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샌더스 의원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국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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