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가 확진 사흘 연속 50명 내외…사망자는 204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어제(7일) 하루 53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확진자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384명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의 어제(7일) 0시 기준 통계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53명으로, 사흘째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와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수도권에서만 21명이 신규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12명은 대구·경북 거주자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율 65%를 넘겼지만, 중증 이상 확진 환자가 현재 80명입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1만70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모두 204명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단,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건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만,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나오는 부분이 특히 우려스러운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신규 확진자 53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24명, 절반에 가깝습니다.<br /><br />14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, 10명은 지역사회에 가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모든 입국자를 2주간 의무 격리하고 있지만, 하루 5,000명 넘게 들어오고 있어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나라에 한해 '상호주의' 차원에서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조금 느슨해진 상황에서 재확진 사례가 속출하는 점도 걱정스러운 부분인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완치 판정 이후 65명이 다시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2주 더 격리하자고 정부에 건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학원에 감염 확산 방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하는데, 이 부분도 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앞으로 방역 지침을 어긴 학원은 '셧다운', 문을 닫도록 하겠다는 것인데요.<br /><br />학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서울 노량진 공무원 수험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와 강사와 수강생 등 69명이 검사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가급적 학원 문을 닫되, 불가피하게 수업을 할 때는 강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쓰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학생 간격은 1m 이상 유지하고, 소독과 환기는 하루 2번 이상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런 지침을 어기면 영업정지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학원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지난달에도 10곳 중 7곳이 문을 열었고, 소규모 학원들은 방역에 실질적인 어려움도 따를 것으로 보여 학원발 집단 감염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