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 긴급사태 선언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과 함께 아베 총리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 박통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일본에서 어제 5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'하루 최다 확진자'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<br />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5백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, 누적 확진자가 5,67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도쿄올림픽 연기 전후로 확연하게 갈립니다. <br /><br /> 정상 개최 강행 의지를 내비쳤을 때만 해도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리 수를 유지했지만,<br /><br /> 지난달 27일 1백 명대, 다음날 2백 명을 넘어선 데 이어 4월 들어 3백 명을 돌파했고, 어제 5백 명까지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한 아베 총리 역시 급격한 확산세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