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나 하나 쯤이야"…지난해 보험사기 역대 최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험사기라고 하면 조직적인 범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죠.<br /><br />하지만 "나 하나 쯤은 괜찮겠지"하는 생각으로 증상을 부풀려 보험금을 과다 청구하는 것도 보험사기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보험사기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, 그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횡단보도에 서 있는 사람을 보고 자동차가 속도를 서서히 줄입니다.<br /><br />멈춰선 순간 보행자가 갑자기 자동차를 향해 힘껏 몸을 날려 들이받습니다.<br /><br />전형적인 보험사기 수법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보험사기가 금액과 적발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8,800억원, 적발 인원은 9만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1인당 사기금액은 평균 951만원이었는데, 전체의 82%가 이 금액에 못 미쳤고 30%는 1인당 100만원 미만의 소액 보험사기였습니다.<br /><br />수법도 다양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당이 고의 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타내는 것은 물론이고, 병원이 비급여치료를 급여치료로 둔갑시키거나, 사고 뒤 증상을 허위로 기재해 수억 원의 보험금을 받는 사례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체 보험 사기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청소년의 경우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유발해 합의금을 편취했고요. 노령층은 질병 등의 사유로 허위 과다 청구한 경우가 있습니다. 나 하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, 유관기관과 협조해 관련 조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