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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대기업 공채 재개…다수 기업은 여전히 닫혀

2020-04-08 0 Dailymotion

일부 대기업 공채 재개…다수 기업은 여전히 닫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충격에 크게 위축됐던 대기업 채용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기라고 해도 경영 활동을 멈출 수 없다는 명분, 그리고 위기 때 다음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겁니다.<br /><br />다만, 전체 채용시장은 여전히 어두운 게 현실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얼어붙었던 대기업들의 채용이 조금씩 재개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5곳은 지난 6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삼성전자는 "2018년 8월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에 따른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SK는 계열사별 공채 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고, 현대자동차도 수시 채용을 지난달 30일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LG그룹은 계열사별 상황에 따라 이달 중 신입 공채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내외 경제상황이 심각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고려해 인재를 확보해두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우수인력은 유지하고 새로운 기능을 가진 인력들은 채용하고 있는데, (코로나19 사태) 회복 후에 새로운 사업과 새로운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, 일부 대기업의 채용 재개에도 전체 채용시장 사정은 여전히 빙하기입니다.<br /><br />한 구인·구직 전문사이트에서 3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, 70%가량이 코로나19가 인력관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고, 이중 절반 넘는 기업은 채용계획을 보류 또는 취소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운항 중단에 무급휴직에 들어간 항공사 채용은 '올스톱'상태고, 신한, 우리은행 등 은행권도 채용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력직보다 신입 채용이 더 위축돼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당분간 몹시 힘든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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