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9일 만에 신규 확진 40명 아래로…"조용한 전파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9일 만에 40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'조용한 전파'를 우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23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39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사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40명 밑으로 줄어든 것은 49일 만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달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가 감염원이 될 가능성이 있고, 학원과 유흥시설의 산발적 집단감염도 위험요인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이 시기가 조용한 전파의 시기가 아닌가 하고 긴장하고 있습니다. 유흥주점 등 밀폐된 공간은 피하고, 또 굉장히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그런 각종 모임은 자제해주시길…"<br /><br />추가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으로, 신규 확진자의 59%를 차지해 국내 발생보다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12명, 경기 10명 등 수도권에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서울 서초구에 있는 술집 '리퀴드소울'과 경기 평택시에 있는 와인바 '언와인드'와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, 경북에선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50일 만으로, 전국 17개 시·도 가운데 12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자는 19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6,973명, 완치율은 67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중증 상태 이상인 환자는 80명으로, 이중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는 위중한 환자는 49명입니다.<br /><br />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5,500여명으로 2,300여명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