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금책 부따 구속심사…조주빈 구치소 조사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공범으로 지목한 '부따' 강 모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(9일) 결정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공범 수사를 위해 이미 검찰에 송치된 조주빈에 대한 수사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텔레그램 대화명 '부따'는 조주빈이 공범이라고 밝힌 인물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부따는 박사방 회원들을 관리하고, 거둬들인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꿔 조주빈에게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만 18세인 부따에 대해 음란물 제작 및 배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(9일) 밤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모자를 눌러 쓰고 법원에 들어선 '부따' 강씨.<br /><br />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 "(n번방에 어떻게 가담하게 되셨습니까? 조주빈한테 어떤 지시 받았나요?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?)…"<br /><br />법정에선 자신의 혐의를 일부 소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강씨의 변호인은 "조주빈이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"며 "강씨는 조주빈과 범죄수익을 나눈 적이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씨가 음란물을 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사방 사건 공범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필요할 경우 구치소를 찾아 조주빈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