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미확인 유료회원 명단 유포…2차 피해 우려

2020-04-09 1 Dailymotion

미확인 유료회원 명단 유포…2차 피해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인되지 않은 n번방 유료회원 수십명의 신상이 SNS상에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텔레그램 자경단이란 집단은 유료회원으로 남성 수백명을 지목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2차 피해를 우려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NS상에 떠돌고 있는 'n번방 유료회원 정리 리스트' 문서입니다.<br /><br />남성이 일하는 직장의 명찰과 직장 위치는 물론 이름이며 얼굴, 심지어 휴대전화 번호도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문서에서 거론된 남성은 수십명. 문서 정보 대부분은 텔레그램 '주홍글씨'방에 올라온 내용을 캡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주홍글씨방은 자신들을 '자경단'이라고 밝힌 집단이 만든 대화방. 자경단 측은 해당 문서는 자신들이 제작한 게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서를 보면 많은 정보가 주홍글씨방에서 흘러나왔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자경단은 n번방이나 박사방 이용자라며 남성 수백명의 신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올린 남성이 실제 유료회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 관계자는 "자경단이라고 운영되는 몇 개 채널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"며 "여러 지방청의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해자를 응징한다는 취지로 개인정보를 공개한다고 하나 이는 사적 보복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. 특히 개인 정보 침해 소지가 크고, 피해자에게 2차 피해까지 유발…"<br /><br />경찰은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정리하고, 이를 공유하는 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아직까지 이번 신상 공개와 관련해 고소·고발이 접수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