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유흥주점 뿐만 아니라 일반 술집도 새로운 감염 경로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강남 유흥주점에 이어 서울 서래마을과 이태원에 위치한 술집들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서울 서래마을에서 10년 동안 영업을 이어온 유명 주점입니다. <br> <br> 평소 손님이 가득찼던 주점은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그제부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. <br><br> 지난 30일 처음 증상을 느꼈던 40대 주점 사장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 주점에서 일하는 20대 종업원과 지난 3일 방문한 손님도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 이 주점을 방문했던 사장의 부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 방역당국은 미국에서 먼저 감염된 부인이 지난달 무증상인 상태로 귀국해 뒤늦게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서초구 보건소 관계자] <br>"남편이 확진되니까 자기도 바로 검사를 받은 거죠. 현재 있는 동선으로 보면 미국에서 입국한 분이 무증상 감염자이지 않았나." <br> <br> 주점 사장은 증상을 느끼고도 자신의 주점과 인근 음식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경기 수원에 사는 20대 남성도 주점 손님과 접촉했다가 감염돼 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[나백주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] <br>"현재까지 접촉자는 총 200명으로 파악되었으며, 전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서울 이태원 주점에서 일하는 종업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주점이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<br> 확진자 역학조사에서 직업을 프리랜서로 속이고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까지 숨겼던 30대 여성은 경찰에 고발됐습니다. <br> <br> 서울시는 해당 유흥업소로부터 입수한 고객 장부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