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뉴욕주 사망자가 또 다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사회적 거리 문제 때문에 폭행사건까지 일어납니다. <br> <br>미국 상황은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10대 소녀들에게 다가가는 한 남성. <br><br>[현장음] <br>소녀 "알겠어요. 지금 집에 갈게요." <br>남성 "그럴 수는 없지." <br>소녀 "우리는 당신을 부르지도 않았어요." <br><br>'사회적 거리 두기'를 지키지 않는다며 다툼을 벌이더니 폭행까지 합니다. <br> <br>결국 의사인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[사디카 레이놀즈 / 루이빌 도시연맹 회장] <br>"어른이 어린 소녀들을 폭행했습니다. 그들은 애들이에요. 폭력적으로 대처하는 건 멈춰야 합니다." <br><br>미국 콜로라도주에선 경찰이 한 남성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았다며 함께 공놀이하던 6살 딸 앞에서 수갑을 채웠습니다. <br><br>[목격자] <br>"공원인데도 경찰은 공놀이를 허락하지 않네요. 아빠는 끌려가고 있어요." <br><br>하지만 경찰은 과잉 진압 논란이 커지자 결국 사과했습니다. <br><br>실업률 상승 속에서 범죄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윤수민 특파원] <br>"샌프란시스코 도심의 고가 상점들은 모두 유리창을 나무판자로 막아놨는데요. <br> <br>강도나 폭동에 대비해 안에 있는 고가 상품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매장 전체를 봉쇄한 곳도 있습니다." <br><br>실제 뉴욕시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강력 범죄와 절도 사건이 75% 증가했습니다. <br><br>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 779명이 증가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미국 전체 확진자도 43만 명을 넘긴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곡선은 완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 주지사] <br>"확진자 증가 비율은 평평해지고 있습니다. 입원환자 수는 다시 줄고 있습니다." <br> <br>뉴욕주는 사망자가 지난 2001년 9·11 테러 당시 희생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천 2백여 명이라며 주내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so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