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고 있는 분위기인데, 아베 총리는 바이러스 확산 대책을 세우기 보다 다른 데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. <br /> 박통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어제 하루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76명으로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하루 만에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 전체 누적 확진자는 6,204명이고 사망자는 118명입니다.<br /><br /> 일본 내에서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. <br /><br />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며 개헌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일본 시민단체들은 긴급사태 선언을 빌미로 헌법 개정 의지를 또다시 밝힌 아베 총리를 규탄했습니다. <br /><br /> 어제 오후 일본 도쿄 총리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