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검찰총장 선거 앞두고 이례적 장기 휴가…왜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건강 문제로 며칠째 휴가 중입니다.<br /><br />'닷새'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관련 선거 사범 수사,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검찰총장의 장기 휴가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나확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수요일 오전 잠시 출근했다가 조퇴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번주 내내 휴가였습니다.<br /><br />골반 쪽에 염증이 생겨 자리에 앉아있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휴가를 냈다는 것이 대검찰청의 설명.<br /><br />대검 관계자는 "윤 총장이 휴가 중이지만 휴대전화 등을 통해 업무보고를 받고 필요한 지시를 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다음주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에다 n번방 관련 수사, 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수사 등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검찰총장의 장기 부재는 이례적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일선 부서에서는 전화나 이메일 등 비대면 방식으로 논의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윤 총장에게 구체적 보고를 하지 못해 결정이 미뤄지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은 최근 MBC에서 보도한 검사장과 채널A 기자 유착 의혹에 관해 사전 상의 없이 "감찰을 개시하겠다"고 윤 총장에게 문자로 통보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서는 윤 총장의 장기 휴가를 놓고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검 측은 "건강 문제일 뿐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윤 총장 부인과 장모를 주가조작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해 수사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. (ra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