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구 추가확진자 없다'…52일 만에 추가 확진 0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0시를 기준으로 대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지 52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월 18일입니다.<br /><br />이후 대구에서는 매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고, 지난 2월 29일 하루 동안 7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정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이후 강도 높은 방역조치가 효과를 드러내며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대구의 일일 신규 감염자수는 지난 9일 0시 기준으로 4명 늘어나는데 그쳐 누적 환자수는 6,807명이 됐고, 10일 0시 기준으로는 하루 동안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첫 환자가 발생한 지 52일 만에 그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입니다.<br /><br /> '대구지역에서 신규확진자 발생 보고가 없었습니다. 보건의료인들의 헌신과 또 적극적인 그런 방역대책에 협조해 주신 대구·경북 시민들, 국민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대구시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는 데다가 최근에는 해외 역유입 위험도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가 완치 판정 후 재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얼마든지 지역사회로의 확산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의 경우 지난 9일 0시를 기준으로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10일엔 7명이 다시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는 시민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. 지금까지는 관 주도의 방역이었지만 이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형 방역이 코로나19를 종결하는 지름길…"<br /><br />대구시는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끝나는 19일 이후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철통방역의 핵심이기 때문에 범시민 대책위원회도 발족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