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저도 사전투표를 했는데, 비례정당 투표용지가 정말 길어서 당 이름을 다 보기도 힘들더라고요. <br> <br>투표용지 중간과 뒷부분에 자리잡은 소수정당들, 익숙한 인물과 이색 공약 등을 내세워 당 알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이정희 / 전 통합진보당 대표 (지난 2012년)] <br>"저는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릴 겁니다." <br> <br>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안경을 벗고 반백의 단발머리로 민중당 유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정희 / 전 통합진보당 대표(지난 8일)] <br>"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의 일들을 떠올리실 듯 합니다. 오늘 드리는 이야기도 저를 믿으시고 민중당을 선택해달라는 것이 못 됩니다." <br> <br>당 대표와 대선후보를 지냈던 이 전 대표를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일부 소수정당들은 대학교 등록금 환급, 매월 150만원 평생 지급 등 이색 공약으로 차별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우인철 / 미래당 비례대표 후보] <br>"한 학기 등록금 전체를 내는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[허경영 /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] <br>"결혼하면 3억, 출산하면 5천만원,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." <br> <br>다른 정당들과의 정책연대도 시도합니다. <br> <br>녹색당은 정의당, 미래당과 '공동캠페인 선언식'을 열어 정치 세대교체, 불평등 해소 등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혜미 / 녹색당 비례후보(어제)] <br>"국민을 위한 비전이 될 수 있도록 공동캠페인을 벌여 나가겠습니다." <br> <br>원내진입을 위한 소수정당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