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. <br /> <br />오늘은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열 체크를 한 뒤 손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끼는 절차를 거쳐 투표했는데,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 기표소에서 따로 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 투표 첫날 풍경, 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입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1m씩 거리를 유지한 채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하는 시민들은 먼저 이 열 감지 카메라로 체온을 재는데요. <br /> <br />이상이 없으면 손을 소독하고 이 비닐장갑을 낀 뒤 투표장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그러고 나서 48cm가 넘는 기다란 투표용지를 받아 듭니다. <br /> <br />투표장에 올 때는 감염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, 시민들 대부분 방역 지침을 따르는 모습을 보니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. <br /> <br />[이철주 / 인천 청라동 : 지금 현재 상황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니까 제가 봤을 때는 최선을 다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투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소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 사람 한 사람 차례로 감염 예방 조치를 해야 하는 데다 길어진 용지로 선택에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배효주 / 부산 우동 : 투표용지가 굉장히 길어가지고 너무 놀랐어요. 이게 밀봉하는 봉투 안에 다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너무 길고 읽는 데도 시간 많이 걸린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투표장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임시 기표소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.5도가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가 투표하는 분리된 공간입니다. <br /> <br />열차로 출근하거나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은 서울역과는 달리, 인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한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 이용객 자체가 대폭 감소해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 열리는 4·15 총선, 사전투표는 이틀 동안 전국 3천5백여 곳에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1021575067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