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라인 개학한 고3 학생들, 대형 학원에 등원 <br />강의실에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 원격 수업 들어 <br />학원 "원격 수업 관리·감독 프로그램 운영" <br />"운영난에 학생 모집 필요…학부모가 요구하기도"<br /><br /> <br />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. <br /> <br />여러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게 우선이라고 보고 내린 결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집이 아니라 학원 곳곳에 집단으로 모여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8시가 가까운 시각. <br /> <br />대형 보습학원으로 가방을 멘 학생들이 줄지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[고등학교 3학년 학생 : (고3이세요?) 네네. (2주 동안에 (학원에서 개학) 관리해주는 거 있던데) 네 그거 들으러 왔어요.] <br /> <br />학교 수업을 들으러 학원에 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학원 강의실 안,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칠판 앞에 노트북을 펼친 학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원격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에 있는 학원에서 학교 온라인 수업을 들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만 최소 40명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학원에는 아예 고3 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격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자습실을 제공해줍니다. <br /> <br />[학원 관계자 : 학원 자체적으로 하는 그런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거든요. 저희 자습반 들어오시면 담임선생님 다 배정이 돼요.] <br /> <br />온라인 개학과 함께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학원들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혼자 공부하려면 집중력이 떨어질 테니 학교 정규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해준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학원 측은 운영난 탓에 이렇게라도 학생들을 모집해야 한다면서 학부모들이 먼저 요구하기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학원 관계자 : 이것저것 서비스 제공하는 차원에서 학부모님 요구도 있었고, 그래서 관리를 해주는 차원에서 계획했던 거죠.] <br /> <br />학부모들은 의견이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[고3 학부모 : 맞벌이하는 엄마들 입장에서는 사실 아이 관리가 안 되고 아이들은 어제 잠깐 하는 걸 보니까 남자애들은 게임을 열면서 같이 연기를 하는 거죠. 그래도 학교에선 모르잖아요.] <br /> <br />[강영화 / 고3 학부모 : 안전문제에서 집안에서 온라인 강의 시청하는 게 원칙인데 그렇게 학원으로 가는 것 자체는 그런 것들이 무너지게 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이런 학원 운영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온라인 개학 취지와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102220073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