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가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예방 수단으로 검토하던 '손목 밴드'를 자가격리 위반자들에게만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50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떨어진 상황에, 고강도 대책을 이어가면서 코로나19 감염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줄여놓겠다는 의도입니다. <br />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부가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손목 밴드를 채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앞서 정부는 자가격리자 관리 앱을 개발해 보급했지만, 자가 격리자들이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외출하는 등 무단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<br />- "일부에서 이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정부 차원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."<br /><br /> 이에 정부는 스마트폰과 20m 이상 떨어지면 정부 모니터링 조직에 연락이 가도록 한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