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활절 맞는 주말…교회 '현장예배' 방역 비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명 미만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이번 주말과 총선일이 고비로 꼽히는데요.<br /><br />내일(12일)은 부활절을 맞아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설교를 듣는 '드라이브인 예배'<br /><br />서울 중랑구의 한 교회는 부활주일 예배도 이같은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각자의 공간이긴 하지만, 모여서 함께 예배를 하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 "예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생각한 방안이 '드라이브 예배'거든요. '사회적 거리두기'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도 이 방법이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해서…"<br /><br />서울시는 부활절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가 한 주 전보다 10%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는 종교계에 거듭 '거리두기'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,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현장 점검도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그동안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했던 교회도 일부 부활절을 맞아서 현장예배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지난주 위반한 교회와 새로 예배를 재개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해서 철저히 현장점검을 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대구 신천지교회와 구로 만민중앙교회, 성남 은혜의강 교회 등 여러차례 교회가 집단감염 사례로 지목됐던 만큼,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