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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밀했던 입장료 관리…지하철 사물함도 활용

2020-04-11 0 Dailymotion

치밀했던 입장료 관리…지하철 사물함도 활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주빈 일당이 박사방 회원들로부터 입장료 명목의 돈을 뜯어낸 방식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주빈은 공범을 시켜 가상화폐를 외화로 바꿔 이른바 '던지기' 수법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텔레그램 '박사방'에서 입장료를 받고 성착취물을 유포한 조주빈 일당.<br /><br />이들이 입장료를 관리한 방식은 치밀했습니다.<br /><br />회원들이 입장료 명목의 가상화폐를 보내면, 이를 직원들이 외화 현금으로 환전해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구속된 텔레그램 대화명 '부따' 강 모 씨는 가상화폐 환전 임무를 맡았던 공범 중 한 명입니다.<br /><br />환전된 현금은 아파트 소화전 등 인적이 드문 곳을 통해 주고 받는 일명 '던지기' 수법으로 조주빈의 손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조주빈 일당은 지하철역 무인 물품보관함에 외화를 넣어놓게 해 입장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마약 거래나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박사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조주빈 일당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, 정확한 범죄 수익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박사방 사건과 관련된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하고 가상화폐 지갑 주소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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