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사전투표하신 분들,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을까요? <br> <br>후보를 따져봤다 당을 보고 선택했다 ‘찍는’ 기준은 각자 달랐는데요. <br> <br>코로나19 확진자도 별도의 공간에서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가 투표하고 나온 유권자들 만나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앞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뜨거운 관심 속에 이틀째 사전투표가 진행중인데요. <br> <br>시민들이 어떤 기준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을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><br>[고병무 / 세종시 (40대)] <br>"인물 위주로 했습니다. 전직 국회의원이든 비국회의원이든 간에 그 지역에서 활동했던 내역을 위주로 봤고." <br> <br>[조미란 / 서울 중구 (60대)] <br>"인물 갖고는 안 될 것 같더라고요. 당을 가지고 투표를 했어요. 한 곳을 밀어서 나라를 잘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." <br> <br>[김민정 / 서울 동작구 (20대)] <br>"공약을 많이 보고 택하는 편이고요. 아무래도 직장인 동료들과의 여론도 많이 반영해서." <br> <br>이렇게 기준은 모두 달랐지만 성별, 나이를 막론하고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 문제였습니다. <br> <br>[박현영 / 경기 고양시 (30대)] <br>"일자리라든지 대출, 아니면 주거가 안정돼야지만 출산이라든지 이런 게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걸 중점적으로." <br> <br>[이말자 / 서울 중구 (70대)] <br>"지금 살기 너무 어렵잖아요. 경제가 너무 안 좋으니까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으로." <br> <br>[강다현 / 서울 성동구 (20대)] <br>"많은 가게가 문을 닫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걱정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분을." <br> <br>이번 사전투표 기간에는 별도의 공간이 설치돼 코로나 확진자들도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. <br> <br>[코로나19 확진자] <br>"우리한테도 투표할 기회를 주는구나 싶어서 되게 고마웠고 이렇게 투표를 해보는 것 자체가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특별한." <br> <br>유권자들은 이틀간 진행된 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각자의 염원을 담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