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…나들이 명소 곳곳 폐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봄꽃이 유혹하는 요즘이지만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집단 감염을 막으려면 '사회적 거리두기'를 잘 실천해야 하겠죠.<br /><br />벚꽃 명소 석촌호수는 오늘도 출입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보죠.<br /><br />박하윤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잠실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으며 올해 벚꽃 구경은 잠시 접어둘 수밖에 없었는데요.<br /><br />지금 이곳 석촌호수도 오늘까지 2주간 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석촌호수가 2주동안 폐쇄가 됐는데요.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?<br /><br /> 내일부터는 석촌호수가 개방되는데요.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오늘 밤까지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전면 폐쇄 조치했는데요.<br /><br />대규모 인파가 몰릴 경우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데다 확진자가 다녀가면 역학조사가 불가능한 만큼 출입을 금지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시민들은 통행금지 현수막을 확인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통제에 잘 따르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했습니다.<br /><br />벚꽃이 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내일부터는 폐쇄조치가 해제되는데요.<br /><br />지자체는 일방통행으로 산책로를 개방해 양방향으로 통행하면서 감염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<br /><br />또한 '사회적 거리두기'를 강조하면서 1-2m의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속에서 맞이한 유례없는 봄입니다.<br /><br />아쉬운 마음이 크지만, 거리 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조금만 더 실천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