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코로나19 일일 사망자, 처음으로 2천 명 넘어서 <br />첫 사망자 발생 42일 만에 누적 2만 명 넘어서 <br />"전염병으로 美 전국 재난지역 지정된 것은 처음" <br />재난지역 지정 시 지역주민 보호에 연방정부 재정 지원<br /><br /> <br />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, 하루 신규 사망자도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자, 전국의 50개 주 모두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재난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주를 넘어, 다른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전국적인 급증세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는 그간의 추이가 유지되면서 이번에도 7백 명대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 누적 사망자는 지난 2월 29일, 첫 사망자 발생 이후 42일 만에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'정점 근접론'을 강조하고 있지만,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뉴욕에서는 입원율이 매우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. 전국적으로는 하루 신규 환자 수가 평평해지고 있습니다. 이는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고 종합적인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신규 확진 추세와 별개로 사망자 통계가 당분간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미국 내 50개 주 모두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와이오밍주의 연방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함으로써, 이같이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CNN 방송은 전염병으로 전국이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역주민 보호 활동에 연방정부의 재정이 지원됩니다. <br /> <br />또, 현지 공무원에게는 주민을 보호할 비상 권한이 부여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'사회적 거리두기'와 이동 제한 조치가 강력히 시행되면서, 비필수 사업장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전국의 학교들도 휴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121417439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