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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생활방역' 전환 앞뒀는데…감염원 모르는 환자 여전

2020-04-12 0 Dailymotion

'생활방역' 전환 앞뒀는데…감염원 모르는 환자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을 유지하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제 전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원인을 알 수 있는 감염이 여전히 나오고 있어 방역체제 전환의 가장 큰 부담요인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9일 경북 예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A씨.<br /><br />A씨의 남편과 아들, 70대 시어머니에 이어 50대 직장 동료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확진 판정 전까지 마트와 식당, 병원 등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2차 감염이 이어져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1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들 가족이 어디서 처음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 "감염원 및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확진자들의 증상 발생일을 확인하고 있고, 처음 시작한 그런 환자의 전파경로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"<br /><br />이처럼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30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 목표인 전체 확진자 5%보다는 낮지만 문제는 이런 형태의 전파가 대규모 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줄고 완치율이 70%를 넘어도 방역당국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쉽게 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1명의 감염자를 놓쳤을 때 이 감염자로 인한 가족, 동료, 나아가서는 지역사회의 폭발적인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전파고리를 차단하는 게 중요한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환자 발생 추세를 지켜보며 생활방역체계 전환 여부를 이번 주말쯤 결정하기로 하고 방역수칙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체계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전환이 이뤄지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고강도 거리두기는 연장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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