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이완이 코로나19 공포를 뚫고 프로야구를 운영하는 나라 중 가장 먼저 일요일에 시즌을 개막하자 자연스럽게 국내 리그 개막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KBO는 화요일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포함해 그동안 논의됐던 주요 사안들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로 취소됐던 첫 경기가 일요일 열리면서 타이완은 올 시즌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프로야구 시즌을 시작한 나라가 됐습니다 <br /> <br />비록 무관중 경기지만 로봇 마네킹 응원단까지 동원해 코로나19를 뚫고 시작하는 개막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<br /> <br />[린 홍유 / 타이완 라쿠텐 몽키스 포수 : 타이완에 있다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하니까요." 타이완 사람이라 행운이죠.] <br /> <br />KBO리그도 타이완의 시즌 개막을 내심 부러워하면서 용기를 내는 모습입니다 <br /> <br />KBO는 이미 실행위원회에서 구단 간 연습경기와 다음 달 초 정규시즌 개막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<br /> <br />화요일엔 10개 구단 사장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 예정인데 이르면 이날 시즌 개막일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<br /> <br />[류대환 / KBO 사무총장 : 5월 초에 경기를 개막하더라도 처음 시작할 때 무관중 경기를 한다든가 그리고 어느 정도 일정 기간이 지나서 만원 관중의 몇%를 받는다던가 이런 순차적인 개방은 계속 시뮬레이션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논의한 대로 21일부터 팀당 5경기 안팎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선 지금쯤 경기 일정을 확정해야 합니다 <br /> <br />며칠 사이 분명 국내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과연 KBO가 전제했던 개막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와 분위기가 형성됐는지에 대해선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<br /> <br />야구 갈증을 호소하는 팬들과 아직은 이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는 가운데 KBO와 각 구단이 마지막 여론 듣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4121726089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