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(13일)부터 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후 3일 안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미국 내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이 커졌고 해외 유입 환자 중 미국 입국자가 절반에 가까워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지난달 27일 미국발 입국자 특별 검역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 사흘 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위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발 입국자는 모두 진단 검사, 미국발 입국자는 2주 자가격리 후 이상 증상이 보일 때만 진단검사를 받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지역 간 확진 추세, 입국자 규모, 검사 역량을 고려한 조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 : 대략 만 건에서 만5천 건 정도의 검사가 전개되고 있고 그런 가운데 검사 총량의 여력을 고려해야 합니다.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가 하루에 2천5백 명을 넘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하지만 이제 미국에서 오는 모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도 입국 후 3일 안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3월 18일 미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그 수가 증가함에 따라 4월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검사 후 양성이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가고 음성이 나오면 14일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최근 2주 해외 유입 환자는 459명, 이중 미국발 환자는 228명으로 절반에 이를 정도로 위험도가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이번 조치는 생활방역 체계로 들어가게 될 때를 대비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환자의 경우 가족과 지인의 감염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, 경기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3일부터는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나라를 대상으로 비자 면제, 무비자 입국 중단조치도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해외 유입 환자를 줄이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121907332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