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정부 목표치였던 50명 밑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해외 유입입니다.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도 밖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들어오면,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. <br><br>내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게도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2명. <br><br>앞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면서 생활방역 전환 조건으로 내건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이라는 목표를 나흘째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문제는 해외유입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어제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 꼴인 24명이 해외유입 사례였습니다. <br> <br>특히 전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발 입국자 중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는 459명, 이 중 미국발 입국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228명입니다. <br><br>방역당국은 내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유럽발 입국자만 전수검사를 진행했고, 미국발 입국자는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받도록 했지만, 내일부터는 자가격리 후 사흘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“미국 입국자에서 감염 위험도가 조금 더 증가했다고 판단해서 유럽처럼 입국 후에 전수검사로 진행하겠습니다.” <br> <br>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막는 조치도 강화됩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해외 90개국에서 외국인이 무비자로 국내에 들어오는 경우 입국이 제한됩니다. <br> <br>한국에 입국하려면 현지 한국 공관에서 심사를 통해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