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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주요 일정 차질 잇따라...경제 성과 부진 영향? / YTN

2020-04-12 5 Dailymotion

북, 제14기 제3차 최고인민회의 일정 연기 확인 <br />"코로나19 문제로 투쟁과 전진에 일정한 장애" <br />북한 주요 일정 변칙 운영은 지난해부터 나타나<br /><br /> <br />올해 초 북한에서 1월 1일 신년사가 생략된 데 이어 북한 최고인민회의 일정도 지연되는 등 북한에서 주요 국내 일정이 변칙적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지만,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전략이 기대한 대로 전개되지 못하는 것도 중요한 배경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당초 올해 최고인민회의를 지난 10일 개최한다고 예고했지만, 당일이나 다음날에도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북한은 노동당 정치국 회의 보도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일정이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연기됐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북한의 주요 국내 일정이 변칙 운영된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코로나19 외에도 다른 요인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북한은 지난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하면서 예상과 달리 12월 31일까지 4일 동안 진행했고, 올해 1월 1일에는 김정은 위원장 육성 신년사를 생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17일 평양 종합병원 건설 착공식에서 올해에 계획됐던 건설 사업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힌 것도 주요 일정 차질을 다르게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현상들은 최근 북미 그리고 남북 관계 개선이나, 비핵화 협상이 교착되고, 이와 연동해서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전략 성과가 부진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당초 올해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75주년과 9월 28일 김정은 위원장 공식 활동 개시 10주년에 맞춰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전략 성과를 제시하면서 대규모 축하 행사를 진행하는 시나리오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. <br /> <br />9월 말까지는 6개월도 채 남지 않았고, 북한 경제가 갑자기 좋아지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변칙적인 일정 진행이 이어지고, 그에 따라 한반도 안보 정세도 악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22230240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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