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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김여정, 정치국 후보위원에…2인자 굳히기 가속

2020-04-12 1 Dailymotion

北김여정, 정치국 후보위원에…2인자 굳히기 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 보선 명단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'입'인 대변인 역할까지 도맡으면서 2인자로의 입지 굳히기가 가속화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됐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제1부부장은 3년 전, 처음 정치국 후보위원에 진입했지만,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회담 직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제명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수차례 특사로 활동하며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해왔던 터라, 김 제1부부장 역시 '하노이 노딜'의 책임을 피해가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는데, 1년 만에 당 최고 정책결정기관인 정치국에 공식 복귀한겁니다.<br /><br /> "김정은 위원장의 정상외교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현단계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대내외 정책과정에서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2인자로…"<br /><br />최근에는 이례적으로 본인 명의로 담화를 내고 청와대를 향해 독설을 퍼붓는가 하면 미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내용을 공개하는 등 대남, 대미 메시지를 직접 발표하면서 오빠 김정은 위원장의 입인 대변인 역할까지 도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김 제1부부장이 이미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를 뛰어넘는 정치적 위상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한편 남북 해빙무드에도 '냉면 목구멍' 등 막말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리선권 외무상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도 김 제1부부장과 함께 승진 명단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junelim@yna.co.kr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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