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 30명대…미국발 입국 전수검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30명 내외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난주 100명 안팎에 달했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최근 30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신규확진자가 32명 늘어 어제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1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9일 이후 사흘간 30명 안팎을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은 이후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까지 확인된 사례만 111건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어제 오후 7시 40분 기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경기와 대구에서 1명씩 늘어 모두 21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, 해외유입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,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진이 강화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'해외 유입' 사례는 주로 수도권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송파구 거주 10대 남성과 동작구 거주 50대 여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경기도 구리에서는 사흘 전 입국한 미국 국적의 70대 여성이, 안성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온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, 오늘(13일)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체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3일 이내에 진단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와 접촉해서 생기는 지역 사회 감염도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경북 예천에서는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는데 확진자의 가족, 지인 등 접촉자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도 2주 전 확진된 도봉구 학원강사의 20대 아들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