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구촌 곳곳 울려퍼지는 박수소리…"의료진에 감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최전선에서 보호장구에 의존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은 힘을 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하죠.<br /><br />세계 곳곳에서 박수로 그들에 대한 믿음과 고마움을 표하는 이벤트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뉴욕 한 병원 앞에 줄지어 있는 소방차들이 일제히 사이렌을 울립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아파트 주민들이 사이렌 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는 매일 오후 7시 이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<br /><br />사람들은 의료진 등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힘을 내 달라는 의미의 박수를 칩니다.<br /><br />뉴욕은 미국 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이지만, 이 시간만 되면 박수와 환호성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런던의 한 병원 앞, 병원 관계자들이 '감사하다'고 쓴 팻말을 머리 위에 올리고 환호합니다.<br /><br />자신들을 응원해주는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매주 목요일 영국 전역에서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박수로 표현하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런던아이를 비롯해 주요 명소에서도 같은 뜻을 담은 푸른색 조명이 밝혀집니다.<br /><br />미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스페인에서도 매일 저녁 박수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오후 8시 의료진이 교대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 국민들은 박수를 보내고, 의료진도 고맙다는 뜻을 박수로 화답합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에서도 매주 토요일 정오 사람들이 발코니로 나와 박수를 치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.<br /><br />지구촌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박수 갈채는 언젠가 코로나19를 이겨낼 거란 강한 믿음을 보여줍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