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 오후 충남 서산의 한 야산에서 큰불이 나 아직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 서울과 부산에선 가정집 화재도 잇따랐는데요.<br />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자은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산 한쪽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오후 7시 15분쯤 충남 서산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 불이 난 야산은 대산석유화학단지와 4~5km 정도 떨어져 있어 소방당국은 불길이 더 번지지 않게 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3일부터 계속된 건조주의보에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,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잠옷 차림의 주민들이 소방관의 부축을 받으며 빠져나옵니다.<br /><br /> 주택 지붕에서 시작된 불은 집 안까지 덮쳤고, 집안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집 안 형태를 도통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