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"부활절, 시련 극복"…'경제부활' 숙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'부활절' 주말을 맞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극복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멈춰선 경제를 재가동하기 위한 시점을 놓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관측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'부활절' 주말을 맞아 "코로나바이러스도 부활절을 막지 못할 것"이라며 국민적인 극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나라에서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염병 입니다. 그러나 우리는 전투에서, 전쟁에서 이기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백악관 성명을 통해서는 "보건 당국자와 의료 인력,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에 감사"를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매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 인근에서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는 동영상으로 예배를 시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 부활절은 여느 때와 매우 다를 것입니다. 우리는 우리 교회로부터 단지 물리적으로만 거리를 둬야 합니다."<br /><br />하루 앞선 인터뷰에서는 "사람들은 일터로 돌아가길 원한다"며 경제 재건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"가장 힘든 결정이 될 것"이라며 "상당히 조만간 결정을 내리게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금주 발표될)태스크포스는 경제 분야를 뛰어넘는 것입니다. '국가재개 태스크포스' 또는 '국가재개 위원회'라고 부를 것 입니다."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같이 하던 '코로나19 언론브리핑'까지 생략하며 경제 정상화 시점에 대한 '숙고'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