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주빈 오늘 기소…잠시 후 중간수사결과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이 오늘(13일) 재판에 넘겨집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잠시 후 조주빈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확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이 구속기소됩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잠시 후인 오후 2시 30분에 기소 내용을 포함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조주빈은 지난달 25일 아동·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된 이후 주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송치 당시 검토된 혐의는 음란물 제작과 배포, 성폭행과 강제추행, 강요, 협박에 살인음모, 사기 등인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살인음모 혐의는 공범에게는 적용가능하지만, 조주빈은 실제 살인을 계획했다기보다는 공범의 돈만 가로채려는 사기 고의가 있다고 보는 등 일부 혐의는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조주빈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여부를 막바지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일단 이번 공소범죄에는 포함하지 않고 공범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거쳐 추후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조주빈이 포토라인에 서서 가장 먼저 언급했던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등에 대한 사기 혐의 등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거쳐 추가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주빈은 현재 확인된 혐의만으로도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아동·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조직적으로 만든 주범은 범죄단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최소 15년 이상, 피해자가 다수라면 무기징역까지 구형하도록 사건처리기준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. (ra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