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감염 185만명·사망 11만명 각각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85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는 확산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봉쇄령을 완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브라질에서는 사회적 격리를 두고 대통령과 보건당국이 마찰을 빚고 있어 국민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주말 사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0만 명 가까이 늘어 185만명을 넘어 190만 명을 향해 가고 있고, 사망자 수는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미국이 각각 56만 명과 2만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고, 스페인, 이탈리아, 프랑스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는 확진자가 90만 명에 육박하면서 전 세계 확진자의 절반에 가깝고, 사망자는 약 8만명을 가시권에 두고 있어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3분의 2가 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확산세는 다소 더뎌지는 추세여서 유럽 일부 국가들은 그동안 유지했던 봉쇄령에 대해 서서히 빗장 풀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오스트리아와 덴마크, 노르웨이에서 제한적인 봉쇄령 완화 계획을 내놓았고, 유럽에서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스페인도 봉쇄령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정부는 비필수적인 경제 활동 중단 조치를 일부에 한해 13일부로 해제했습니다.<br /><br />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발생이 늦었던 브라질과 러시아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에서는 확진자가 2만2천명을, 사망자는 1천200명을 각각 넘어서면서 바이러스가 퍼져가고 있지만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건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는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 대부분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러시아에서는 감염자가 1만5천명 선을 넘어 급증하면서 러시아와 이웃한 옛 소련권 국가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