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, 2주만에 확진자 10배 늘어…현지 상황은<br /><br /><br />러시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가파른 상승세 속에 전체 누적 확진자도 1만5천 명 선을 넘었는데요.<br /><br />이미 육·해·공 국경을 모두 차단한 러시아 당국은 자국민 귀국 인원까지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상황이 심각한 모스크바에서 식품사업을 하고 계신 변성로 씨,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 모스크바시를 비롯한 대다수 지방정부가 5월 1일까지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. 지난달 30일부터 시작이 됐으니까 벌써 2주가 지났는데,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?<br /><br /> 해당 명령은 '자발적' 격리의 형태로 공표됐지만, 사실상 외출금지령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. 특히 15일부터 시내 이동을 하려면 통행증까지 필요하다면서요?<br /><br /> 사실상 '가족 묘지도 가지 말라'는 명령이 떨어졌다던데, 이건 왜 그런 건가요?<br /><br /> 러시아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,500명을 넘어선 후 2주 만에 10배 넘게 늘었다고 하죠. 의료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이전에 러시아 환자가 격리시설을 탈출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, 현지 의료사정은 어떤가요?<br /><br /> 혹시나 교민 중 코로나19 증상자가 발생하진 않았나요, 또 우리 교민들이 치료를 받는 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.<br /><br /> 격리 기간이 5월 1일까지로 장기화하면서 식료품 수요가 단기간에 몇 배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. 수급문제는 물론이고, 가격 불안정 우려가 나오는데요.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?<br /><br /> 식품사업을 하고 계신 만큼, 우리 교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들었습니다. 어떻게 지원하고 계신가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