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소집된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 부천 병 차명진 후보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세월호 유족에 대한 막말로 '탈당 권유' 징계를 받아 총선 완주가 가능했는데, 곧 후보 등록이 무효 처리 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3040 중도층 이탈로 통합당의 개헌저지선, 그러니까 100석 확보도 위태로워졌다면서 직접적인 원인으로 차명진 후보 막말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구 의석 130석 이상으로 총선 승리를 내다보다가 막말 파문 이후 예상보다 민심이 급격하게 이탈하고 있다고 판단해 극약 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차명진 후보는 SNS를 통해 자신이 '텐트 성행위'를 빗댄 단어보다 더 고상한 단어가 또 어딨냐면서 재심 청구와 함께,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해서도 논란이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남국 후보 관련 논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변 출신인 김남국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지역구 후보로 전략 공천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김남국 후보가 지난해 1월부터 한 달여 동안 출연한 팟캐스트, 인터넷 방송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방송에서 성적 은어와 비하 발언, 욕설이 난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내용은 안산 단원을에서 김남국 후보와 맞붙는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가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박순자 후보는 출연자들이 성적인 발언을 주고받는 가운데 김남국 후보도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고 비판하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김남국 후보는 자신은 문제 되는 발언을 한 적이 없고,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로서 다른 출연자의 발언을 제지하는 건 진행자의 권한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자신은 수위가 높은 내용이 부담스러워 결국 자진 하차했다며 방송 내용 중 일부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가릴 것 없이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민감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 파장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31602055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