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~11일 총선 사전투표율 26.69%…역대 최고 <br />전체 유권자 4천390여만 명 중 1,170여만 명 투표 <br />역대 총선에서 투표율 60% 넘은 건 2004년이 유일<br /><br /> <br />지난주 실시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민심이 2000년 이후 실시된 5차례의 총선에서 단 한차례에 그쳤던 투표율 60.6%를 넘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진행된 이번 총선의 사전 투표율은 26.69%. <br /> <br />2014년 지방선거 때 사전 투표율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탄핵으로 정치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 26.06%도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총 유권자 4천3백90여만 명 가운데 천 170여만 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이 같은 관심이 총선 당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2000년 이후 실시된 5차례의 총선에서 투표율이 60%를 넘긴 건 2004년 단 한 번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 16대 총선 투표율은 57.2%를 기록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60%를 넘은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년 뒤 18대 총선에선 다시 50% 밑으로 떨어졌다가 19대와 20대 총선에서 50% 중후반을 넘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총선의 사전 투표율이, 12.19%에 그쳤던 지난 20대 총선보다 대폭 높아진 만큼 일단 60%를 넘길 가능성은 커졌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높은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 모두 자신들의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라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, 코로나19에 따른 투표율 분산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투표율과 민심의 연관성 여부가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도 이번 총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(mkkim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40547423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