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불참 속에 북한이 그제(12일)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올해 예산 절반 이상을 경제와 보건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 외교라인도 교체된 가운데 2년 전 남북정상회담 때 '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'고 말했던 리선권 외무상이 국무위원에 올랐습니다.<br /> 신동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북한이 우리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그제(12일) 만수대 의사당에서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수백 명에 달하는 대의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였습니다.<br /><br /> 애초 예고한 일정보다 이틀 늦게 열렸는데,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국가 예산의 47.8%를 경제건설에 투입하고 보건분야 예산도 7.4% 증액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겉으로는 여전히 확진자가 없다는 입장이지만,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여상기 / 통일부 대변인<br />- "북한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