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다시 느슨?…서울 지하철 이용·통행량 반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19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죠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서울 지역의 지하철 이용과 자동차 통행량은 증가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아직 방심할 때는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에 한시적으로 크게 줄었던 서울 지역 통행량이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첫째 주 지하철,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객은 1월 평소 때와 비교해 34.5%, 자동차 통행량은 7.2%가 감소했지만, 갈수록 그 감소 폭이 둔화한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4월 첫째주 주말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875만명으로, 3월 첫째주 730만명대까지 떨어진 이후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이달 첫째주 평일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819만4,000명으로, 1월달 평소의 71.7% 수준까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 통행량 역시 3월 첫째주 주말 881만 대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5주 연속 늘어 988만 대까지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강도 높은 '사회적 거리두기' 실천 기간에도 서울 시민의 이동량은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 "통행량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, 그 감소 폭이 완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을 거듭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서울시는 오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면서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