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정상 간 통화를 계기로 미 연방 정부 당국의 특별 수입 승인을 받은 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내일 새벽 미국으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영국에 이어 프랑스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갖고 우리 정부의 방역 대응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물품이 미국 켄터키주로 향하는 특별 화물기에 적재되기 전에 냉장 처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식품의약국 FDA 특별 승인을 얻은 국내 3개 업체 제품 가운데 지난 10일 1차 운송에 이어 나머지 2개 업체 제품 60만 건입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모두 PCR 시약으로 알고 있고요. 4월 10일에 이미 한 차례 15만 건이 일단 수출이 되었고….] <br /> <br />국산 진단 키트가 미국에 공급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4일 한미 정상 통화를 계기로 FDA 특별 승인과 물품 운송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 파트너들에게 코로나19 진단 장비 지원에 대해 감사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 방역 원칙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다른 나라에도 진단 키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외교부 장관 : 우리 한국 국민이 도시 봉쇄나 통행 차단 등과 생각에 대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외교부와 식약처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수출하는 진단 키트는 모두 770만 회 검사를 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우리 정부는 모로코와 코로나19 관련 협력 외교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모로코 정부는 특별기 편으로 우리 교민 30여 명을 보냈고, 이 특별기는 한국산 방역물자를 싣고 모로코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모로코는 지난 3일에도 우리 국민 105명 귀국에 협조하고 진단키트와 인공호흡기,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 물자를 싣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41858293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