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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감염 증가세 '주춤'…경찰간부 회식하다 집단감염

2020-04-14 0 Dailymotion

日 감염 증가세 '주춤'…경찰간부 회식하다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가 긴급사태를 발령한지 1주일이 된 일본에선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꺾인 양상인데요.<br /><br />긴급사태가 선포된 지역의 경찰 간부들이 술판을 벌였다가 집단 감염돼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이 도쿄도를 비롯해 7개 광역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지 일주일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확진자 수는 다소 주춤한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74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, 12일 500명, 13일 294명으로 증가세가 둔화했습니다.<br /><br />13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8천명을 훨씬 넘어섰고, 사망자는 15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 감염자 수는 도쿄도가 2천100여명으로 가장 많고, 오사카부가 800여명, 가나가와현이 500여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역의 경찰 간부들이 음주 회식 등 일탈 행위를 해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긴급사태 대상 지역인 효고현에 있는 한 경찰서의 서장 등 간부 7명은 지난달 27일 밤 음주 회식을 했다가 이들 중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서장과 부서장은 '사회적 거리두기'를 지키지 않은 책임을 물어 전격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경찰서 직원 120명이 자택 대기해 업무 공백마저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일본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뒤늦게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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